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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 폭염시기가 빨라지면서 6월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기 위해 온열 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온열질환

온열질환의 증상

온열질환이란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내 열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활동하거나 체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열질환의 종류로는 열발진, 열경련, 열탈진, 열부종, 열실신, 열사병 등이 있습니다. '열발진'은 땀띠로 잘 알려져 있으며 땀관이 막혀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여 붉은 뾰루지나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열경련'은 근육 긴장, 경련, 통증 등이 나타나며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체내 염분(나트륨) 또는 칼륨, 마그네슘 등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더운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으로 발생합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며, 심한 땀과 두통, 어지러움, 구토, 심장 박동 빨라짐과 피부가 창백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을 '열부종'이라 하며,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는 '열실신'이라 하며, 이는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으로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환입니다. 의식 손실, 혼돈, 발한, 빠르고 강한 맥박, 심한 두통과 오한, 현기증과 메스꺼움 등이 나타납니다. 열사병은 긴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실내로 옮겨가거나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신체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차가운 수건을 머리와 몸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응급 상황일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십니다.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며 땀을 흡수하는 옷을 입습니다.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시원한 곳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체력이 부족하거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온열 질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기온을 확인하며 폭염 발생 시 더위와 관련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팁

여름 더위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첫 번째 필수 요소는 적절한 수분 섭취입니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물은 물론이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습기가 많은 음식을 통해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실외에서 활동할 때는 더욱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간식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선택하여 수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문제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SPF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세요. 특히 외출 전에는 얼굴, 팔, 다리 등 노출되는 부위에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모자, 선글라스, 긴소매 옷 등으로 피부를 추가로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외선 차단을 통해 피부암, 주근깨, 미세주름 등 피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영양과 위생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기운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에너지 보충과 영양 강화가 필요합니다. 식단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시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늘리세요. 특히 수분이 많은 수박, 오이, 토마토 등은 더위를 날려주고 체내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또한 식사에는 곡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을 포함시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세요. 건강한 여름 식단은 에너지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여름은 식중독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잘 익은 식품을 선택하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불필요한 위생 문제를 방지해야 합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을 손질할 때는 깨끗한 손으로 진행하고, 식품 보관 온도를 유지하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의 교차 오염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서의 실외 운동은 체력 소모와 열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체육관이나 헬스클럽을 이용하여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워터 에어로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실내에서 활동을 하면 체온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더위로 인한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내 운동은 자외선 노출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여름은 활동적인 시기이지만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쉽습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몸을 회복시키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고, 몸을 편안하게 느끼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휴가를 계획하고 짧은 휴가라도 일상을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여름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이나 산책도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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